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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업 대광위원장 "3칸 굴절버스 국내 첫 도입, 교통 혁신 앞장"


입력 2025.02.11 19:03 수정 2025.02.11 19:03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11일 오후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교통수단(3칸 굴절버스) 도입 시범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대전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11일 오후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교통수단(3칸 굴절버스) 도입 시범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3칸 굴절버스는 궤도·선로가 불필요해 초기 건설비용 및 기간이 경제적이고, 최대 270명의 수송 능력이 있어 5칸 트램차량(최대 305명) 대비 약 90% 수송 능력을 갖춘 교통수단이다.


본 사업은 올해 1월에 국토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 규제 실증특례를 받아 도심 공공교통서비스가 취약한 대전 유성구 도안지구 일대에 대중교통 이용을 높이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따른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 위원장은 "대전에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신교통수단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도시권 교통문제를 해결하는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광위에서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를 지속추진하고, 무계도 차량시스템의 국내 도입 및 국내기술 개발, 법령 개정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강 위원장은 대전시 '정림동~버드내교' 혼잡도로 개선 현장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적기 개통 및 안전사고 예방강화를 당부했다.


정림동~버드내교 도로사업은 도심지 상습 혼잡 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2016년 선정돼 2023년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본 사업이 개통되면 도로통행이 지금보다 상당히 개선돼 지역 주민에게 출퇴근, 통학 시간 단축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겨울 추위가 지속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 방지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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