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가 국가 생산성 혁신 전략을 마련하고 산업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생산성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생산성본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생산성본부 대회의실에서 생산성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하고 첫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 회복세와 한국의 성장세 둔화, 초고령화 사회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의 상황에서 국가 생산성 혁신 전략이 절실히 필요하게 됐다.
KPC는 생산성 대전환시기 대한민국 경쟁력 향상과 조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초 '세계 일류 생산성 혁신 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생산성 대전환 대응 등 7가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생산성자문위원회는 이의 일환으로 학계, 법조계, 문화계 등 폭넓은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해 '국가 생산성 혁신 전략'을 마련하고자 출범하게 됐다.
생산성자문위원회는 김동욱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나경태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 박기현 한국오페라단 단장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 아젠다 발굴, KPC 관련 성과 점검과 사업 추진 전략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분기별 1회, 연 4회 정기 회의를 개최한다. 필요에 따라 수시 회의를 개최한다. 세미나, 포럼, 컨퍼런스 등 자문 주제를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이번 첫 회의에서는 '한국의 생산성 현황과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중 KPC 회장은 "KPC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제2의 창업을 도모하고 국가와 산업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의 생산성 대전환 대응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학계를 비롯해 문화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분들을 모시고 여러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국가 생산성 혁신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