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 기업 77개→151개…제조로봇 지원 등 신규사업 추진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스마트공장 구축·전문인력 양성 등
경기도는 중소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헤 올해 151개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함께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해외진출까지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전 주기 종합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 확대, 디지털 전환 견학공장 운영, 디지털 제조혁신 전문인력 양성, 우수공급기술 상용화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 도내 중소 제조기업 맞춤형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올해 사업예산은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105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대비 50%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구축 지원대상 기업도 77개에서 151개로 늘어나게 된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시설과 솔루션을 도입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31개사를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며, 안전, 에너지·탄소중립, 보안, 제조데이터 분야 기업 5개사에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래산업 변화 대응과 제조환경 개선을 위해 제조로봇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 15개사에 3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전문 컨설팅기관의 제조혁신 전문가를 활용해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컨설팅 지원’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성공사례를 선정해 구축예정이나 고도화 추진 중인 기업이 현장견학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견학공장 운영’을 추진한다. 총 5개사를 선정해 견학공장 유지보수와 기능개선 운영비 2000만원씩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제조혁신 전문인력 양성’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 임직원 대상 스마트공장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350명의 디지털전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밖에 우수 공급기술의 실증과 보급을 지원하는 ‘공급기술 상용화 지원사업’에 과제당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하며, 유망 디지털 제조 기술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컨설팅과 로드쇼를 지원하는 ‘경기 디지털 제조 글로벌화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올해는 시군 사업 참여를 통해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로봇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등 새로운 유형도 도입했다”며 “중소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의 보급을 넘어 제조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 및 경기테크노파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