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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강남 빌라서 불법 도박판 벌인 16명 검거


입력 2025.02.19 15:44 수정 2025.02.19 15:44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강남구 논현동 빌라서 불법 도박장 열거나 도박에 참여한 혐의

경찰 조사서 "집들이 왔다"며 혐의 부인했으나 추궁 끝에 인정

서울강남경찰서.ⓒ연합뉴스

서울 강남구의 한 빌라에서 낮 시간대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주택가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장소 개설·방조 등)로 40대 집주인 A씨 등 16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 도박판에 참여한 12명도 도박장 개설 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3시쯤 강남구 논현동 빌라에서 불법 도박장을 열거나 도박에 참여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빌라에서는 현금 100만원과 포커 게임에 사용된 칩 등을 발견했다.


이들 중 4명은 경찰 조사에서 "집들이에 왔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추궁이 이어지자 도박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도박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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