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전년비 6.6% 늘어난 4862억
코오롱ENP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6% 늘어난 48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역대 최대치였던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4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3억원, 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31.1%, 12.8% 증가한 수치다.
코오롱ENP는 글로벌 경쟁 심화에 따른 시장 가격 하락에도 메디컬 시장에 고수익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품군을 통폐합해 생산 체계 및 유통채널을 최적화해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했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올해 메디컬 제품 및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판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주주환원 정책도 적극 검토해 적정한 기업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ENP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4년도 현금 배당으로 1주당 200원, 배당 총액 기준 76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