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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우수 산재보험 의료기관 32개 선정…최우수 16개 기관 첫 시상


입력 2025.02.20 15:00 수정 2025.02.20 15: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우수 의료기관 인증제 도입

양질의 산재의료 서비스 제공 위한 지원 강화

근로복지공단 본부 전경.ⓒ데일리안 DB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 32개소를 선정하고 그 중 최우수기관 16개소를 대상으로 20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이사장이 직접 일선 의료현장에서 산재보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 의료기관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의료기관 평가 시행 이래 처음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지난해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는 총 3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의료서비스와 요양의 질과 관련된 사항을 8개 영역, 22개 항목으로 나눠 현지평가를 진행한 결과 우수기관 32개소(최우수기관 16개소 포함)가 선정됐다.


특히 평가항목 중 '산재환자 의료기관 이용 만족도'는 전년 95.3점 대비 1.6점 오른 96.9점이었다. 이는 최근 6년 연속 상승한 결과로 의료서비스 품질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우수 의료기관 32개소에게 2025년 진료비 현지조사 면제, 1년간 의료행위 진료비 3~5% 추가 가산 등 우대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우수 의료기관에게 다양한 우대조치를 실시하여 의료기관이 주도적으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산재보험 체계를 치료·보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산재근로자를 노동시장으로 재진입시키는 직장복귀 중심의 사회복귀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올해 공단은 산재근로자의 빠르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요양단계별 우수 의료기관 중심의 산재 의료기관 인증제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산재근로자의 의료․재활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기관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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