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바다 함께海’ 활동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국민이 자발적으로 해안가 등을 청소할 경우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협은 20일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해안가 등을 청소하면,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바다 가꾸기 운동 ‘모두의 바다, 함께海’를 진행한다”며 “시민단체, 학생 동아리, 동호회, 친목회 등 단체나 모임을 구성해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소 참가인원은 20명 이상이다. 참여 기간은 내달부터 11월까지다. 참가 신청은 매달 24일부터 28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모임은 수협 홈페이지 또는 행사 포스터 QR 코드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수협중앙회는 매달 3개 팀 이상을 선정해 전국 항·포구와 해안가 쓰레기 수거 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단체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바다는 우리 어업인의 삶의 터전인 동시에 모든 국민의 안식처이자 휴식처인데 최근 해양 쓰레기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 지켜나가자는 뜻에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 지난 2007년부터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을 통해 수산자원조성과 바다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32억원을 투입해 ▲수산종자방류 ▲해양(해안, 부유, 침적) 쓰레기 수거▲유해 생물 퇴치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