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 상권 공동 활성화·경쟁력 강화…환경개선 등 개소별 최대 1억 지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인접한 상권 간의 균형 잡힌 공동개발과 상권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한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 지원사업’ 을 시행하기로 하고 다음달 18일까지 참여 시군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및 골목상권 공동체 중 2개소 이상 연합해 연대상권 결성이 가능한 곳들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경상원은 연대상권 2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세부 지원 조건으로는 각 시·군별 1개소만 지원이 가능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시·군 상권지원기구(상권활성화재단, 지자체 임시전담기구 등)를 보유한 곳이어야 한다.
다만 상권지원기구가 부재 시 사업 선정전까지 상권지원기구를 설치할 계획이거나 지자체 내 전담 부서를 마련하는 등의 대안을 수립한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개소별 최대 1억원이다. 지원 기간은 선정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연대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영·마케팅 지원,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을 위한 환경개선 등 다각화된 상권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도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간 경계가 모호하고 유기적인 연계가 부족하여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존 분리되어 운영되었던 상권 규모를 권역 단위로의 확대를 통해 동반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