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불편사항 신고,구정 행사 참여,시설 모니터링 등
21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이나 구청 누리집으로 신청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청소년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구정평가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의 참신한 시각으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찾아내 개선하고,지역사회의 위험 요소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평가단에 선발되면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 활동과 함께 각종 구정 행사에 참여하고 시설 모니터링도 맡게 된다.
모집 대상은 관내 거주하거나 종로구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이다.
신청은 구청 누리집에서 구비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3월 4일부터 21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종로구는 서류 접수 후 선착순 50명을 선발해 3월 31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활동 시작일은 내달 1일부터고 참여도에 따라 봉사 시간을 인정한다. 안전신문고 신고는 건당 1시간, 모니터링은 건당 2시간이다. 아울러 우수 활동자에게는 구청장 표창 수여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2006년 '종로구 청소년 구정평가단'을 발족하고 2010년 관련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의 구정 참여를 뒷받침해왔다.
이들은 성인 민간 방재단체인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청소년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경청해 구정 운영에 녹여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