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이 밴드 ‘원앤온리’ 멤버인 카미무라 켄신이 해외에서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기소됐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일 경찰은 한 여성으로부터 몽콕의 포틀랜드 스트리트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남성에게 음란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용의자는 일본에서 밴드 멤로 활동 중인 카미무라 겐신.
당시 카미무라 겐신은 멤버들과 통총에서 팬미팅을 마친 후 통역을 맡았던 피해자 여성과 함께 레스토랑에 갔다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결국 카미무라는 ‘음란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소속사는 “카미무라의 심각한 위반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4일을 기해 그룹에서 탈퇴하고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 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갑작스러운 발표에 팬과 관계자분들께 사과한다. 앞으로 ‘원앤온리’는 5인조 그룹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일본 공연 일정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 ‘음란 폭행’ 처벌 수위는?
음란 폭행은 대개 성적 폭행이나 불법적인 신체 접촉을 포함한 범죄를 말한다.
일본에서 ‘성폭행(강간)’을 저질러 기소된 경우 형법에 의해 3년 이상 징역형 또는 무기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피해자 동의를 얻지 않거나 강제로 성적인 행위를 한 경우 처벌이 가중된다.
‘강제추행’은 성적 행위를 강제로 시도하거나 신체적으로 접촉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이는 6개월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피해자의 신체를 강제로 접촉한 경우 더욱 엄격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