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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가세연 고발에 "돈벌이 급급한 극우 유튜버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입력 2025.03.13 18:31 수정 2025.03.13 18:32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 탄핵 '1인시위'…"100번이고 1000번이고 한다"

"수사 한다면 10번이고 100번이고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오후 포천 노곡리 오폭사고 피해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측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우선 돈벌이에 급급한 극우 유튜버들이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가세연은 김 지사가 10일부터 수원역과 광화문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한 것에 대해 공무원의 정치 중립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포천 공군 오폭사고 현장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일이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도 않지만, 지금 내란 주동 세력에 대한 조속한 탄핵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언사와 행동을 끊임없이 계속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지금 대한민국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내란종식과 조속한 탄핵, 그리고 정치적 불확실성의 제거다. 이와 같은 것들을 위해서 100번이고 1000번이고 필요한 곳에서 제 목소리를 내고 조기 탄핵을 위한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수사를 한다면 10번이고 100번이고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서울~양평고속도로 감사에 대해 "이번 감사원 감사는 맹탕 감사"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 사건의 본질은 누가 왜 어떤 절차로 이와 같은 노선을 변경했는지가 밝혀져야 하는데 전혀 거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실무자들에 대한 징계로 꼬리자르기 하는, 그야말로 맹탕 감사"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국토부가 강변해왔던 경제성, 비용편익 분석, 또는 민원 문제에 대한 해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 것으로 봐서 이번 노선 변경에 대한 것은 그야말로 엉터리가 아닐 수 없다"며 "이런 것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엉터리인 것이 드러난 이상 원안대로 빠른 시간 내에 공사가 시작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 "이와 같은 일을 결정한 책임자들에 대한 명백한 책임 규명과 처벌, 그리고 그 뒤에서 이익을 본 사람들에 대한 고발까지도 우리 경기도민의 이익을 침해 했다는 이유로 해서 고발을 검토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포천 사고현장에 지난 주에 이어서 두 번째 왔다.


김 지사는 "오늘 온 것은 이 현장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 피해에 대한 여러 가지 회복사항과 도에서 할 조치들이 그동안 진행되고 잘 있는지, 또 앞으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을 하러 왔다"며 "그동안 도에서 취한 조치들 아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일상회복 지원금이라던지, 재난위로금, 재난구호응급복구비 등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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