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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동성항만그룹 부사장 부산항 방문…북항 재개발 벤치마킹


입력 2025.03.19 10:47 수정 2025.03.19 10:47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상업 기능 확장 방안 등 의견 교환

부산항만공사와 중국 산동성항만그룹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8일 중국 산동성항만그룹 한은저(韩恩泽) 부사장 일행이 부산항을 방문해, 북항 재개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BPA 본사에서 부산항 운영과 북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북항과 재개발 지역을 직접 시찰했다. 또한 부산항이 추진 중인 항만 재개발 단계별 전략, 항만-도시 연계 개발 모델, 상업 기능 확장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방문단은 북항 재개발이 항만과 도시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부산항 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산동성항만그룹 산하 항만 개발과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구자림 BPA 글로벌사업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BPA와 산동성 항만그룹 간 항만 재개발 및 항만 운영 경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북아 주요 항만과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부산항이 동북아 해운·물류·해양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과 산동성항만그룹은 2010년 산동성 4개 항만(칭다오, 웨이하이, 르자오, 옌타이)과 전략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산동성항만그룹은 2019년 8월에 설립한 국유기업으로, 칭다오항, 르자오항, 옌타이항, 보하이만항 등 21개 항만을 관리, 운영한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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