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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동양철관, 거래소 전산장애로 어부지리?...이틀째 초강세


입력 2025.03.19 14:46 수정 2025.03.19 18:52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전날 3시간 동안 거래 중단…상한가 기록

美 LNG 개발 수혜로 수급 몰려

ⓒ데일리안

한국거래소의 전산장애로 3시간여간 거래가 정지됐던 동양철관이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8%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7분 기준 동양철관은 전 거래일 대비 89원(7.95%) 오른 1208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철관은 전날에도 258원(29.97%) 오른 1119원에 상한가 마감한 바 있다.


최근 동양철관은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의 수혜주로 분류되며 최근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날 미국과의 협력 기대감에 수급이 몰려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오전 11시 37분 발생한 한국거래소의 전산장애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의 전산장애는 7분 만인 오전 11시 44분 복구돼 정상화됐으나 동양철관의 거래는 3시간여 동안 중단됐다. 동양철관 주가는 오후 3시 거래가 재개된 직후 상한가로 치솟았다.


거래소가 최근 중간가 호가를 도입한 가운데 동양철관 종목에서 중간가 호가가 기존 자전거래방지(SMP) 조건 호가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오류로 알려졌다. SMP란 거래ID가 동일한 경우 상호체결을 방지하는 장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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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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