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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in] '사즉생' 외친 이재용·최태원, 느려도 제대로 하자는 정의선


입력 2025.03.22 06:00 수정 2025.03.22 06:00        정인혁기자 (jinh@dailian.co.kr), 임채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왼쪽부터).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 '사즉생' 주문한 이재용..."삼성 다운 저력 잃었다" 쓴소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17일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임원들에게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죽고 사는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 또 "전 분야에서 (삼성의) 기술 경쟁력이 훼손됐다", "과감한 혁신이나 새로운 도전은 찾아볼 수 없고, 판을 바꾸려는 노력보다는 현상 유지에 급급하다"며 이례적인 질책 쏟아내.


#흥행 성공한 "마누라, 자식빼고 다 바꿔" 시즌 2


◆ 이재명 마중 나간 이재용...아쉬움 남은 정·재계 원톱 회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사피(SSAFY·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일 오전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 만남 성사돼. 당초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던 반도체특별법, 상법개정안 등은 대화 테이블에 오르지 못해. 경제 위기 속 청년들의 사회 진출 지원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 이날 "청년들 미래에 투자한다는 마음이다" "방문해주셔서 기를 많이 받을 것 같다"고 밝혀.


#난 봤다. 그가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을...허리 괜찮은가.


◆ 정의선, 미래차 패권 쥐겠다..."현대차, SDV 1등 목표"
지난 1월 6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 신년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임직원 타운홀 미팅에서 새로운 목표 제시하며 비전 제시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반드시 글로벌 1위에 올라야 한다"고 밝혀. 그러면서 "시간이 걸려도 제대로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 경쟁사보다 늦게 시작했다고 스피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 끝으로 "회식 많이 하시라. 자영업자가 돈을 벌어야 차가 한 대라도 더 팔리지 않겠는가"라고도 덧붙였다.


#회식 많이하는 것도 중요한데...차값 내리는 게 더 좋을 수도...


◆ 재계 큰형님 최태원의 경고..."변화 뒤처지면 도태"
최태원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백서원 기자

19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앞에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우리가 지속해왔던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다"며 한국 경제 위기 전해. 특히 규제 개혁, 경제 구조 전환, 기술 혁신이라는 세 가지 과제 제시. "과거 산업화 시대에 만들어진 낡은 법과 제도는 현재 산업 패러다임에 맞지 않는다"며 "규제 완화와 제도 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


# "아 '사즉생' 그거 나도 생각했던 건데...한발 늦었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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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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