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올해 사업 비용 절감에 주력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롯데칠성음료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발굴,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싣겠다"며 "또 큰 폭으로 상승하는 사업비용 절감을 위해 ZBB추진, 사업모델 변경 등으로 그 임팩트를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4.8% 증가한 4조245억원을 기록했으나, 사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2% 감소한 1849억원을 거뒀다.
박 대표는 "최소한의 적정 수익성을 학보하기 위해 이미 회사는 환율 변동과 소비 감소에 따른 시나리오 경영계획을 수립하여 대응하고 있다"며 "올해 수립한 사업계획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타임라인에 맞추어 잘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박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를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지급한도 승인 등 모든 의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