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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 무역협회와 상생협력 MOU..."물류 공급망 대응"


입력 2025.03.25 15:43 수정 2025.03.25 15:4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부산지역 선·화주 상호 협력 뜻 모아

한국해운협회 부산사무소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 본부와 25일 부산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선·화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협회 부산사무소는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 본부와 25일 부산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선·화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은 부산지역의 수출 화주와 국적 컨테이너선사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함으로써 물류공급망 비상 상황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HMM㈜, SM상선㈜, 장금상선㈜, 흥아라인㈜, 남성해운㈜, 범주해운㈜, 팬오션㈜ 등의 국적 컨테이너 선사 7개사와 부산지역 주요 수출기업인 ㈜파나시아, 광명잉크제조㈜, 동광무역상사㈜, ㈜동현기업, ㈜동화엔텍, 희창물산㈜, ㈜지맥스, 장미고무공업사㈜, ㈜펠릭스테크, ㈜보고통상 등 10개 수출기업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모았다.


김세현 한국해운협회 부산사무소장은 “미국 트럼프 정부가 자국선대 확보에 열을 올리는 것은 운송망 안보 확보의 중요함을 반증하는 것으로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안보 운송망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선·화주간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안보운송망 구축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도겸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장은 “부산은 우리나라 수출 1번지로 우리나라 전체 물동량의 약 30%를 처리하고 있다”며 “비록 화주와 선사 간의 입장차이도 있지만 양측이 수시로 소통하고 물류대란과 같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무역협회와 한국해운협회는 선·화주간의 상시 소통창구를 만들고 수출입 물류관련 현안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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