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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본부, '제2차 인문학 여행' 개최


입력 2025.03.28 15:48 수정 2025.03.28 15:48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AI 사피엔스' 주제로 강연

한국생산성본부(KPC)은 'KPC 인문학 여행' 제2차 강연을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AI) 사피엔스'를 주제로 진행했다.ⓒKPC

한국생산성본부(KPC)은 'KPC 인문학 여행' 제2차 강연을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AI) 사피엔스'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최 교수는 글로벌 AI 기술과 산업의 발전과 함께 AI 시대 한국의 경쟁력과 우리 기업의 전략적 대응 방안 등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인류 문명이 디지털에서 AI로 이동하고 있는데 한국은 기술 부작용에 민감해 산업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혁명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혁명을 인지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며 "마인드셋이 중요하다. 최소 3년간은 4배의 노력을 기울여 AI 등 혁신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어 생성형 AI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와 같이 피지컬(Physical) AI로 변화하고 있는 AI 기술 발전에 대해 설명하고 AI 시대 한국이 가진 경쟁력으로 AI 반도체와 함께 제조업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향후 피지컬 AI와 AI 에이전트가 결합해 진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On-device AI가 제조업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On-device AI 제조에 최적의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또한 AI 버블 이후 우리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팬덤 경제의 활용을 강조했다. 그는 "닷컴 버블 때 기업의 80%가 파산을 했다. 이때 어느 기업이 살아남았느냐를 봤더니 고객이 열광하는 기업이 살아남았다"며 "테슬라와 아이폰의 성공으로 보듯 고객 팬덤 경영 시대다. 디지털 문명에서 성공하려면 팬덤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KPC 인문학 여행은 오는 4월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 초청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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