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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부동산 PF시장 안정화 지원…2000억원 출자


입력 2025.03.28 16:22 수정 2025.03.28 16:23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전경.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위축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시장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대응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환경 불안 및 지방 미분양 증가, 건설사 유동성 리스크 확대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금융기관의 능동적인 시장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작년부터 우리금융은 그룹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535억원 규모의 ‘PF안정화 펀드 1호’를 자체 조성해 부동산PF시장 유동성 공급에 힘써왔다.


올해 1월에는 970억원 규모의 ‘PF안정화 펀드 2호’를 추가 조성해, 일시적 유동성의 부족을 겪고 있는PF사업장 재구조화를 포함하여 경공매 낙찰자에 대한 잔금대출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실제 해당 펀드를 통해 지금까지 총 4개 사업장, 약 9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필수사업비가 부족한 경기도 용인시 소재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지원해 현재 분양을 완료했다.


수익성이 악화돼 사업이 중단된 성수동 상업용 부동산 개발부지는 재구조화를 지원해 올해 7월 본PF전환을 앞두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부동산 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한 지원 정책을 계속 모색하는 중”이라며 “향후 부동산PF정책에 발맞춰 민간자율사업 재구조화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조성한PF부실 우려 사업장 재구조화 및 정상화를 위한 펀드에도 500억원을 출자하는 등PF안정화 펀드 총 4개에 약 2000억원을 출자했다.


또한 은행·보험업권이 공동 추진한 ‘PF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통해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한 사업장 등 총 3곳에도 대출을 실행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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