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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배송부터 청결‧방역까지” 시몬스, 업계 1위 숨은 공신은 ‘자체 직배송 시스템’


입력 2025.04.01 13:55 수정 2025.04.01 13:56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수요 이브닝 배송 모습.ⓒ시몬스

시몬스가 내수 불황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침대업계 1위를 공고히 한 가운데 숨은 공신인 시몬스의 ‘프리미엄 배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몬스는 침대업계 유일 자체 직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배송에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소재 선정부터 제품 생산, 판매 그리고 이후 배송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에서 차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몬스가 펼치는 대표적인 배송 서비스로는 ▲72시간 배송 ▲이브닝 배송 ▲청결방역 배송 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이 매장에서 뿐만 아니라 집까지 이어지며, 진정한 프리미엄의 가치를 완성하고 있다.


ⓒ시몬스
평일 기준 72시간 만에 배송하며 가구 배송 느리다는 편견 깨


소비자들 사이에 통상 가구나 침대 배송은 최대 수 개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일반적인 경우 매장 재고 상황에 따라 배송 기일이 달라지거나, 배송 기간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기간을 명시하지 않아 정확한 배송일을 알기 어려운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제품 배송까지 지연돼 소비자 불만을 초래하기도 한다.


시몬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직배송 시스템을 구축, 이를 통해 평일 기준 3일 이내 배송을 완료한다. 업계 최단 수준이다.


특히 제품과 매장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구매 후 72시간 안에 제품 배송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원하는 배송 날짜에 맞추는 지정일 배송 역시 활용도가 높다.


맞벌이 부부·1인 가구 직장인 배려한 ‘이브닝 배송’


시몬스의 ‘이브닝 배송’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와 직장인을 비롯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 배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10시까지 진행된다.


전문가의 작업이 필수인 매트리스를 수령·설치하기 위해서는 수령인이 자택에 있어야 하는 부담이 따르는데, 이 점을 착안해 퇴근 후에도 편하게 침대를 받을 수 있도록 저녁 수령이 가능한 배송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시몬스는 이브닝 배송 특성상 소음에 민감한 저녁에 가구를 운반하기 때문에 설치 과정에서도 전동이 아닌 핸드 드라이버 사용을 권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몬스의 청결방역 배송 모습.ⓒ시몬스
집안에 들어가고 피부와 맞닿는 제품, 일원화된 배송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설치


시몬스는 배송과 설치 과정에서 '청결 방역 배송'을 도입해 오염을 방지하고, 소비자가 청결한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시몬스는 통상 대리점주가 직접 트럭을 몰고 배송을 진행하는 타사와는 달리 유니폼을 갖춰 입은 최소 2인 1조로 구성된 전담 배송 매니저들이 시몬스 전용 차량을 이용해 배송부터 설치까지 담당한다.


전담 배송팀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전국 어디서나 일원화된 배송 서비스를 선사한다.


시몬스 로고가 박힌 유니폼 착용과 손소독제와 방역 스프레이를 기본으로 갖추고, 고객 댁 방문 시 장갑에 일회용 덧신 착용을 의무로 한다.


배송팀은 도착 후 고객에게 설치부터 방역까지 작업 전반에 대한 사전 안내부터 진행하고, 설치가 끝나면 추가 요청 사항 등 고객의 최종 의중까지 확인하는 것으로 배송 작업을 마친다.


시몬스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 브랜드 경험은 제품을 구매하는 매장에서 보다 누군가 내 집안에 들어오는 배송 과정에서 더욱 극대화된다"며 "시몬스는 고객 분들이 매장에서 뿐만 아니라 배송·설치 과정에서도 '진정한 프리미엄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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