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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장 최태원...TSMC 만나 HBM 등 AI반도체 협력 논의


입력 2025.04.10 17:56 수정 2025.04.10 17:56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 동행

최태원SK그룹 회장(왼쪽)과 웨이저자TSMC회장이 지난해 6월 대만 타이베이TSMC본사에서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만을 찾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주 초 대만 출장길에 올라 TSMC를 비롯한 대만 반도체 기업들을 만나 AI 반도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만 출장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등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가 TSMC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개발을 진행 중인 만큼 이번 출장 기간 중 관련한 협력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관측된다.


최 회장은 지난해 6월에도 대만 출장길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최 회장은 웨이저자 TSMC 이사회 의장(회장) 등과 만나 "인류에 도움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고 제안하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양사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해 4월 6세대 HBM인 HBM4 개발과 첨단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TSMC와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TSMC와의 기술 협력을 늘려가고 있다.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TSMC 주최로 열리는 'TSMC 2025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에 참가해 HBM4와 최첨단 패키징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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