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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오픈한 이 배우에 화난 사장들...“텃세냐” 의견도


입력 2025.04.17 08:29 수정 2025.04.17 17:36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카페 업주 A. B씨 SNS 갈무리

배우 이동건이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한 가운데, 인근 카페 업주들이 그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이동건 카페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 A씨는 소셜미디어(SNS)에 “우리 카페 뒤 오픈한 이동건 카페. 밤 11시까지 공사해서 잠도 못 자고 마당에 있는 진순이(반려견)도 못 자고 고생했다. 주차장은 저희 주차장을 쓰나 보다. 저야 제 카페에 미련이 없어 다른 카페들은 제가 홍보까지 하지만, 시작이 좋은 인상은 아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카페 업주 B씨도 A씨 글을 공유하며 “주거하는 분도 있는데 방송 촬영일 맞춘다고 밤늦게까지 피해 주면서 했구나. 양해라도 먼저 구하는 게 예의 아닌가. 항의해도 밤 11시까지 공사를 강행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B씨는 “‘꿀잼각’을 위해 카페명을 ‘티아라 카페’로 바꾸고 (사람들이) 이동건 카페 (사진) 찍고 저희 카페 찍을 수밖에 없도록 유도할까 고민 중. 예의 없음에는 예의 없음으로 갚아주는 스타일”이라며 이동건의 과거 연인이었던 티아라 멤버 지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같은 주장에 누리꾼들은 “공사를 11시까지 한 건 너무 심했네. 요즘 주택가 공사도 일요일은 안 하는데 간혹 공사하는 사람들 보면 일요일까지 아침 일찍부터 잠을 설칠 때 좀 짜증이 나긴 했다” “자기 가게 연다고 11시까지 공사하는 이기주의는 뭐냐? 민폐네” 등 댓글로 지적했다.


ⓒ이동건 카페 SNS 갈무리

그러나 이와 동시에 해당 글을 올린 인근 카페 업주들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특히 과거 연인을 언급한 행동은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누가 봐도 텃세네” “선 넘는 순간 본인도 똑같은 수준 되는 거지 뭐” “T까지는 선 넘었다. 그전까지는 이해하고 봤는데” “사장이 배 아파서 어쩌나.. 부자 되긴 틀린 사람이다” “예의 없다고 글 올리고 본인은 찌질에 예의까지 없네” “제주도 텃새가 심각하다고 하더니... 정말이었군요” “저런 사장님들 덕분에 제주도가 망해가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카페 창업의 로망을 밝힌 이동건은 최근 제주 애월읍에 카페를 오픈했다.


지난 14일 이동건 카페 공식 SNS에는 “오픈 첫날부터 오픈런으로 웨이팅이 있을 정도였다. 앞으로 언제든 쉼이 필요할 때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겠다”는 글이 게시됐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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