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회의원 재선거 최종 투표율 40.8%


입력 2009.04.29 21:13 수정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친이vs친박’ 경주 53.8%로 최고…‘여야 격전지’ 부평 29.1% 최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8시 현재 전국 5개 지역에서 치러지고 있는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이 40.8%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을 뽑는 재보선 투표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1년 10.25 재보선에서 41.9%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부평을이 29.1%로 가장 저조했고, ‘친이(親李)’계 정종복 한나라당 후보와 ‘친박(親朴)’계 정수성 무소속 후보의 접전이 예상되는 경북 경주가 53.8%로 가장 높았다.

진보신당의 원내 진입 여부가 주목되는 울산 북구는 46.7%를 기록했고, 정동영 무소속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전북 전주 덕진 38.3%, 이광철 민주당 후보와 신건 무소속 후보가 맞붙은 전주 완산갑은 37.8%다.

이밖에 기초단체장 선거인 경기 시흥은 19.8%, 광역의원 선거구 3곳(서울광진, 강원양양, 전남장흥)은 28.5%, 기초의원 4곳의 투표율은 36.1%로 집계됐다.

아울러 재보선과 함께 치러진 충남·경북 교육감 선거는 각각 24.3%, 17.3%로 평균 21.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또 민주당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전남 영암군라 기초의원 선거구에선 투표가 실시되지 않았다.

이번 재보선 투표는 각 지역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시작, 오후 8시까지 진행됐으며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밤 10시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