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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홈피 폐쇄한다더니...


입력 2009.05.14 17:54 수정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 로 개편…´회원마당´ 그대로 운영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가 14일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로 개편됐다. 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홈페이지를 폐쇄하겠다고 밝힌 지 21일 만이다.

운영진은 홈페이지에 띄운 공지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이 영농법인 (주)봉하마을로 운영 주체가 바뀌면서 홈페이지도 <사람사는세상, 봉하마을>로 개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비기간이 짧아 완벽한 모습은 아니다. 그러나 새로운 <사람사는세상, 봉하마을>은 봉하마을이 추진 중인 생태농업, 친환경사업 등을 중심으로 회원 여러분과 봉하마을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주최측은 “‘봉하마을’에서는 봉하마을이 살기 좋은 생태마을로 변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드린다”면서 “ ‘생태농업’에서는 봉하농장의 친환경농사가 진행되는 모든 과정을 보여드린다. ‘체험농장’에서는 주말농장, 농촌체험 등 주민들과 회원들이 직접 교감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회원마당’은 예전 그대로 운영된다”면서도 “다만, ‘노무현대통령’, ‘참여정부’ 마당은 이번에 열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2일 노 전 대통령은 개인 홈페이지 폐쇄를 선언했지만, 다음날 홈페이지 관리팀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고, 이달 5일 “기존 홈페이지의 문을 닫고 봉하마을 이야기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격의 홈페이지로 개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안 = 박정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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