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테란´ 이윤열, 고향 구미 홍보대사
´천재 테란´ 이윤열(사진·26·위메이드)이 고향 구미의 e-스포츠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경북 구미시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2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구미 출신의 프로게이머 이윤열을 24일 구미시청에서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미 선산읍 출신으로 인하대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한 이윤열은 2001년 Game-i에 입단하면서 프로게이머의 길로 들어섰고, 현재 위메이드 폭스 프로게임단에 소속돼 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3회 우승에 빛나는 최초의 골든마우스 보유자이자 MBC게임 MSL 최초 3회 우승, e-스포츠선수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 프로게이머 최초 100전 달성 등 역대 프로게이머 중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갖고 있으며, 준우승 경력을 포함하면 양대 메이저 개인리그 결승에만 10차례 이름을 올린 스타플레이어다.
특히 지난 7일 열린 KT Rolster와의 경기에서도 위메이드 선봉으로 출전해 올해 첫 승을 따내는 등 2010년 눈부신 활약을 예고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개최를 앞두고 대한항공 CF모델로 발탁되기도 한 이윤열의 역량과 이미지가 e-스포츠대회를 홍보하는데 적합하고, 젊은 도시 구미의 이미지에도 부합돼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구미디지털산업관에서 치러지는 ´제2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2010KeG)´는 구미시와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구미시e-스포츠 추진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게임대회다.
구미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e-스포츠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기사는 경상북도인터넷신문 ´프라이드 i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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