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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임수경 사과에 신뢰…당조치 없어"


입력 2012.06.04 11:19 수정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민주당 의원들은 공사석 막론하고 모든 언행 조심해 달라"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임수경 의원의 '변절자' 발언 논란과 관련, 소속 의원들에게 공사석에서 언행을 조심할 것을 주문, 파장 확산 차단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의원 워크숍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이 (의정 활동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언행에 있어 공사석을 막론하고 좀 더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 사건과 관련해선 당 차원의 조치는 없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임 의원은 탈북자들의 생활에 대해선 존경심과 협력하는 자세를 갖고 있고, '변절자' 발언은 단지 학생운동과 통일운동을 함께 한 하모 의원(하태경)이 새누리당으로 간 것에 대한 의미로 (이제는 상황이) 어떠했든 사과를 했고 해명을 했다"며 "본인 스스로도 모든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얘기를 했고, 당으로서 조치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임 의원의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 해명을 민주당은 믿고 있으며, 나 또한 비대위원장으로서 임 의원의 발언에 신뢰를 보낸다"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공사석을 막론한 모든 언행을 조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도 "임 의원이 탈북자들의 생활에 존경심을 가지며, 함께 학생·통일운동을 하던 하(태경) 의원의 새누리행을 변절자로 말했다며 사과를 하고, 향후 언행에 신중하겠다 했다"고 글을 올렸다.

앞서 탈북청년연대 사무국장인 백요셉 씨는 지난 1일 서울 종로의 모 식당에서 임 의원과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의 '총살' 농담에 임 의원이 "근본도 없는 탈북자" "하태경 변절자 죽여버릴 것" 등의 폭언을 했다고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장했다. 백 씨는 탈북자 출신으로 현재 한국외대에 재학 중이다. 임 의원 또한 동일 대학 출신이다.[데일리안 = 조소영 기자]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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