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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민주당의 영수회담, 예의 어긋나"


입력 2013.08.07 10:19 수정 2013.08.07 10:24        조성완 기자

영수회담 과거 야당의 마지막 카드, 지금은 그런 국면 아니다 '지적'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자료 사진) ⓒ데일리안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7일 민주당이 주장하는 영수회담과 관련, “원내대표나 당 대표를 배제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이것은 정치의 형식에 있어서도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해 “기본적으로는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지금 꽉 막힌 정국을 빨리 푸는 그런 돌파구로 삼아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수회담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과거 정치적인 역사를 보면 야당이 정권을 걸고 대통령하고 마지막으로 협상할 수밖에 없을 때 쓰는 카드인데 지금은 그런 국면이 아니다”면서 “정상적인 차원에서 원내대표끼리 또 당 대표끼리 머리를 맞대다가 3자 회담, 5자 회담이 나왔으니 그런 형식을 조금 넘어서면서 대통령하고 같이 만나면 좋은 해법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다섯 명이 동시에 만나는 회담 형식은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민주당 내 강경 목소리를 가진 분들이 하는 이야기인데, 밥만 먹고 나올 것이냐, 국민들한테 쇼로 끝나는 것 아닌가라는 걱정을 하는 것”이라며 “그런 걱정을 안 하게끔 민주당의 참석자들이 제 목소리를 제대로 내면 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또 국정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 합의에 대해 “국정조사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허송세월하고 여야가 티격태격하면서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면서 “아직 정기국회도 남아있기 때문에 탄력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해서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동행명령장 발부 문제에 대해서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출석을 정치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장치가 바로 동행명령장”이라며 “여야가 법적인 논리만 들이댈 것이 아니라 이런 부분은 정치적으로 타협을 볼 필요가 있고, 오늘 중으로 조율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다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권영세 주중대사의 출석에 대해서는 “상대방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을 계속한다는 것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 이것은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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