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주말 특근' 거부…7천여대 손실
현대자동차 노조가 부분파업에 이어 24일 주말 특근도 거부하면서 7000여대의 손실로 1400억여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에 따른 것이다.
주말 특근은 주간 1조와 2조가 평일 근무와 같은 시간에 출·퇴근하며 일하는 형태로 특근 거부는 노조 쟁의대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날 하루 7104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해 1452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20·21일 2시간 부분파업을 했고 23일에는 수위를 높여 1·2조가 각각 4시간 부분파업을 했다.
사흘간의 부분파업으로 현대차가 입은 생산차질액은 1751억원으로 생산차질 대수는 8521대다.
노사는 노조의 '교섭 결렬' 선언 후 16일 만인 지난 22일 협상을 재개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는 교섭에서 75개(세부항목 180개)의 노조 요구안 가운데 임금과 성과금을 제외한 73개 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요구한 일괄 제시안은 내놓지 않았다.
노조는 오는 26일에도 4시간씩 부분파업을 계속하기로 하고 파업과 함께 대화도 병행한다는 원칙 아래 오는 27일 회사 측과 본교섭을 다시 열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