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사회공헌활동 지속 전개 '눈길'

기부프로그램·다문화가정 지원사업·해외자원봉사 활동 전개

KDB대우증권 임직원들이 2011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 콩고)에 트랙터 및 부속기계 기증과 사용 및 관리방법을 전수했다. ⓒ KDB대우증권

KDB대우증권이 CSR추진단을 통해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DB대우증권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및 참여를 중심으로 하며, 매월 자신의 급여 일부를 자동으로 기부하게 되는 '사랑의 온도계'라는 기부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2800여명의 직원이 월 평균 4400만원 이상을 모아 저소득 청소년 교육단체 18곳, 다문화가정 관련단체 8곳, 보육시설 및 장애인보호단체 등 26곳, 총 52의 단체를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기부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1년에 1회 이상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사랑의 연탄나누기,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농촌 일손 돕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사회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몸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건너온 7개국 이주여성들에게 가장 힘든 것이 언어와 요리라는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간단한 한국요리 방법이 표기된 달력을 제작해 배포해 호응을 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요리' 책자를 9개 국어로 발간해 다문화 가정에 무료로 배포했다. 아울러 KDB대우증권은 지난해 해당 책을 10개 국어로 상업 출판해 수익 전액을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한 교육 지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을 위해 '엄마와 자녀를 위한 이중언어 교재'를 개발했고 당사 홈페이지에 교재 파일을 게시해 필요한 사람은 누구라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지속적인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는 취지로 2011년부터 매년 11월 '엄마 아빠 나라말 경연대회'를 통해 수상 어린이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매년 5월에는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한마음 어린이 그림글짓기대회'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다문화지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KDB대우증권은 지난해 9월 '2012 전국 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 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자 일반인 대상의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8월 초부터 연말까지 KBS 1TV의 '빨간자전거'라는 애니메이션의 매주 금요일 방송분 총 21편을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제작 지원해 방영을 시작했다. 이를 서울교대 다문화연구원과 연계해 초등학교 교육용 지도교안 개발에도 힘 쓸 계획이다.

KDB대우증권은 저소득가정의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 지원 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2009년부터 저소득층 중학생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는 교육 봉사 단체인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소득 시각 장애 학생에게 점자 정보 단말기를, 올해에는 저소득 청각 장애 학생들에게 보청기를 후원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경제 및 사회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사회적기업 경기재단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 육성을 목표로 창업 후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청년 창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JUMP UP 프로젝트'를 진행해 최종 선발된 10개 기업에 투자지원금을 전달한데 이어 경제적으로 취약한 15개 기업에 단기운영자금도 지원했다.

KDB대우증권은 국내를 넘어 해외자원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11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 콩고)에 트랙터 및 부속기계 기증과 사용 및 관리방법을 전수한 데 이어 2012년에는 세계식량기구(WFP)와 함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KDB대우증권 학교를 만들었고, 올해에는 해당 학교에 급식을 후원할 예정이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도움이 가장 절실한 곳을 선정해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