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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주문 음료 전달시 고객 이름 부른다


입력 2014.01.03 15:19 수정 2014.01.03 15:25        김평호 기자

주문 영수증 번호 대신 이름 호명하는 ‘Call My Name’ 서비스 실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매장에서 주문 영수증 번호 대신 이름을 호명하는 ‘Call My Name’ 서비스 실시한다.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새해 더욱 특별하고 친근한 매장 내에서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Call My Nam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Call My Name’ 서비스는 홈페이지에 등록된 고객의 이름(닉네임)을 호명하는 서비스로,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가입 및 본인 이름(혹은 6자 이내 닉네임)을 등록 한 후 음료 주문 시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Call My Name’ 서비스를 통해 스타벅스는 고객의 주문 음료를 전달할 때 영수증 주문번호 대신 이름을 호명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는 감성적인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진동벨’ 을 통한 커뮤니케이션보다는 바리스타가 고객과 눈을 맞추고 대화하며, 호명을 통한 친근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향후 이름을 등록한 모든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고객들에게 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단, 너무 민망하거나 장난스러운 닉네임을 등록해 매장에서 바리스타가 호명하기 어려한 경우에는 영수증 내 닉네임 앞부분에 ‘*’를 표기해 호명하지 않음으로써, 본연의 서비스 취지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백수정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 상무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바리스타가 고객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며 커피를 나누는 감성적인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위트 있는 닉네임도 좋지만 서비스 본연의 취지에 맞는 본명을 등록해 더욱 더 가슴 따뜻한 순간들을 스타벅스에서 경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9월 런칭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업계 최초 충전식 선불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고객들에게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카드 구매 후 기본 정보를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이용 횟수에 따라 단계별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78만명의 고객이 가입돼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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