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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 원톱 황의조 낙점…U-22 챔피언십 우승 도전


입력 2014.01.11 19:22 수정 2014.01.11 19:45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2선에 윤일록-백성동 배치 ‘A조 1차전 필승의지’

아시안게임 앞두고 모의고사..산뜻한 출발 기대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티이 2013 AFC U-22 챔피언십 첫 경기 요르단전을 치른다. ⓒ 연합뉴스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오만의 로얄 오만 폴리스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A조 1차전을 치른다. 1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지난해 열리기로 예정된 대회가 연기되면서 1월에 개최된다.

한국은 요르단, 미얀마, 개최국 오만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 편성은 비교적 무난하다. 총 16개국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팀을 점검해볼 절호의 기회다. 그동안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숱한 좌절을 맛봤다. 1986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거머쥐지 못했다. 28년 만에 홈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1세 선수들에겐 다른 목표가 더 있다. 2년 뒤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다. 이광종 감독은 이 대회 지휘봉도 잡게 된다.

요르단전에서는 황의조(성남)가 선봉장으로 나선다. 이광종 감독이 예고한대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서는 한국은 황의조를 원톱으로 두고 2선 공격수에 윤일록(서울)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문상윤(인천)을 배치했다.

또한 중원에는 권경원(전북)과 남승우(연세대)가 호흡을 맞추고, 포백라인에는 곽해성(광운대) 임창우(울산) 황도연(제주) 이기제(시미즈 에스펄스)가 나선다. 수문장은 조현우(대구)가 맡았다.

한국은 12월 중순부터 소집 훈련을 통해 조직력과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실질적으로 조별 리그 통과는 유력하다. 개최국 오만의 텃세를 제외하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가장 나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요르단전에 이어 13일 미얀마, 16일 오만과 잇달아 격돌한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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