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경남·광주은행 분할 관련 이사회는 다음주께 개최 예정
KB금융지주(회장 임영록)가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위해 주식양수도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오늘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위한 이사회가 열렸다"면서 "세부안건을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파이낸셜 주식양수도를 승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파이낸셜 인수 가격은 본입찰 때 제시된 3000억 원에서 10% 가량 인하된 2700억~2800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앞서 키움증권도 지난 20일 이사회를 통해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우리자산운용 지분 100%를 755억 원에 인수하게 됐다. 계약 체결은 다음주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회장 이순우)도 20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파이낸셜과 우리자산운용에 대한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어제 이사회가 열렸고 당초 제시됐던 입찰가보다 인하된 금액으로 계약체결이 승인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남·광주은행의 인적분할 관련 내용은 안건에 없었던 것으로 안다. 경남·광주 은행과 관련된 안건으로 진행되는 이사회는 다음주께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경남·광주은행 등 지방은행 민영화가 안홍철 KIC 사장이라는 암초를 만나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우리파이낸셜과 우리자산운용 매각에 대한 마지막 절차를 종료하면서 민영화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