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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메탈 거물’ 림프 비즈킷, 5년 만에 단독 내한공연


입력 2014.10.06 16:33 수정 2014.10.08 16:57        이한철 기자

11월 12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화끈한 무대 예고’

림프 비즈킷 내한공연 확정. ⓒ 프라이빗 커브
림프 비즈킷(Limp Bizkit)이 오랜 만에 단독 공연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는 8일 “림프 비즈킷이 다음달 12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전했다. 지난해 록 페스티벌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나긴 했지만, 단독 공연은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림프 비즈킷은 1994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프론트맨인 프레드 더스트(Fred Durst, 보컬)와 그의 친구 샘 리버스(Sam Rivers, 베이스), 샘 리버스의 사촌인 존 오토(John Otto, 드럼), 그리고 웨스 볼랜드(Wes Borland, 기타)가 뭉쳐 결성했다.

통산 35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물론,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뉴 메탈의 선두 주자다.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의 곡을 리메이크 한 ‘페이스(Faith)’가 수록된 1집 앨범 ‘스리 달러 빌 얄(Three Dollar Bill Y'all)’이 15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한 림프 비즈킷은 ‘누키(Nookie)’가 수록된 2집 ‘시그니피컨트 아더(Significant Other)’로 일약 세계 최정상의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시그니피컨트 아더’는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데뷔, 첫 주에 80만장, 총 16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2000년 발표한 3집 ‘초콜릿 스타피시 앤드 더 핫도그 플레이버드 워터(Chocolate Starfish and the Hot Dog Flavored Water)’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만 100만장이 팔리며 빌보드 앨범 차트에 1위에 올랐고, 당시 펄 잼(Pearl Jam)이 가지고 있던 첫 주 95만장 판매의 기록을 제치고 가장 빨리 팔린 록 앨범으로 기록됐다.

2009년 림프 비즈킷을 떠났던 웨스 볼랜드가 다시 돌아와 원년멤버로 투어에 나섰고, 2011년 함께 새 앨범 작업에 들어가 6번째 앨범인 ‘골드 코브라(Gold Cobra)’를 발표, 초기 사운드로 회귀했다는 평을 받으며 형님들의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해에는 래퍼 릴 웨인(Lil Wayne)과 함께한 싱글 ‘레디 투 고(Ready To Go)’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 발매예정인 7번째 앨범 ‘스탬피드 오브 더 디스코 엘리펀츠(Stampede of the Disco Elephants)’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슴이 뻥 뚫리는 통쾌하고 찰진 사운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화끈한 무대 매너를 자랑하는 림프 비즈킷 내한공연의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14일 오후 12시부터 판매된다. (문의: 02-563-0595)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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