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알람이자 자연이 주는 선물입니다. 보약이라고도 하지요. 지금 가장 좋은 제철 식재료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를 알아보고 잘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생동감 있게 전해드립니다.
겨우내 얼어있던 땅을 열심히 헤치고 나와 싹을 틔운 봄나물들이 이제는 향긋한 내음을 진하게 내뿜고 있습니다. 특히 4월의 봄나물들은 영양이 무척이나 풍부하지요. 잃었던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회복하기에 '딱'입니다.
봄철 대표 나물인 달래는 생김새가 마늘과 비슷해 '동의보감'에서는 '산에서 자라는 마늘'이라고 일컫습니다. 특유의 알싸한 맛이 특징인데, 이 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또한 달래는 무기질과 비타민C도 풍부해 면역 체계를 강화시키고 호흡기 질환, 잇몸병 등으로부터 저항력을 높여줍니다.
봄이 되면 꾸벅꾸벅 졸음이 쏟아지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춘곤증을 완화하는 데 좋은 씀바귀를 식탁 위에 올려보면 어떨까요. 졸린 눈이 번쩍 뜨일 만큼 쌉싸름한 맛이 매력인 씀바귀는 항산화 성분이 가득합니다. 이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노화를 방지해줍니다. 또한 항염 성분도 있어 체내 염증을 줄이고 신경을 안정시키는데 탁월합니다.
이 두 가지 나물의 장점을 극대화한 레시피가 있습니다. 요리를 좋아하고 즐겨하는 강혜정 따꿈 디저트 대표가 맛과 식감을 모두 살린 '씀바귀 달래김치' 레시피를 알려드립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