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 유지 위해 집중력 높이는 스트레칭 필요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쉬는 시간 스트레칭’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험 준비로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 보면 근육이 뭉치면서 뇌와 산소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압박하게 되고, 이때 목과 어깨 통증뿐 아니라 두통까지 유발해 집중력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수능 당일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집중력을 높여주는 스트레칭 동작을 수능 당일에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수능 공부를 하다보면 어깨와 목의 근육이 뭉치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츠리게 되고, 목이 뻣뻣해지면서 어깨가 뻐근해지는 통증이 가중된다.
이런 통증이 계속되면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이 자주 겪는 질환인 근막통증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에 근육의 경직된 상태가 지속되면서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경우, 통증 유발점을 찾아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등을 주사하면 통증이 완화돼 시험 당일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수험생들은 시험 과목에 따라 적게는 40분, 많게는100분 동안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인 자세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목과 어깨 통증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와 피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쉬는 시간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에 심호흡으로 긴장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쉬는 시간마다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으로 근육을 풀어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