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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신식 주화, 태극인장 찍혀있어


입력 2014.12.13 13:41 수정 2014.12.13 13:47        스팟뉴스팀

1888년 경성전환국서 발행…앞면엔 태극인장

우리나라 최초의 신식 주화 사진. ⓒ네이버 캡쳐

우리나라 최초의 신식 주화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한국박물관연구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신식 주화는 1888년(고종 25년) 경성전환국에서 발행한 1원 은화, 10문 적동화, 5문 적동화 3종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식 주화에는 ‘개국 497년’이라는 연호가 새겨 있다. 주화의 앞면 상부에는 태극인장이 찍혀 있고, 좌우에는 오얏나무 가지가 교차되어 있다.

또한 뒷면 중앙에는 쌍룡이 그려져 있어 일본 주화와 다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태극은 국가를, 오얏나무 가지는 이씨 왕실을, 그리고 쌍룡은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식 주화 주조는 당시 재정고문이던 독일인 묄렌도르프가 전환국의 총판으로 임명된 뒤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됐다.

1886년 독일로부터 조폐 기계를 수입하고, 다음해 2월 선혜청 별청 자리에 전환국 건물을 신축해 신식 화폐를 발행하게 됐다.

하지만 1888년에 발행된 3종의 신식 화폐는 실질적으로 거의 유통되지 못했다. 우선 신식 화폐를 주조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금과 은을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당초 예상했던 것만큼 조폐 수익이 많지 않았고, 사회·경제적으로도 신식 화폐를 받아들일 기반이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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