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공식 홈피 “다저스, 오프시즌 전력보강 8위”
매카시·롤린스·켄드릭 등 영입하며 체질개선
“다저스의 방향, 전통의 가치 마운드-수비로”
MLB닷컴이 오프시즌에서 대폭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선 LA 다저스를 올 겨울 전력을 잘 보강한 팀 8위로 꼽았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투수 브랜던 매카시, 유격수 지미 롤린스, 2루수 하위 켄드릭,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등을 영입하고 핸리 라미레즈, 디 고든, 댄 해런 등을 내보냈다. 이처럼 주축 선수들이 대폭적으로 교체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좋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공개한 이 순위를 분석하며 “지난해 94승을 올린 팀을 대폭 개편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한데 앤드루 프리드먼 신임 사장은 망설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매카시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선전한다면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최강 자리를 지킬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MLB닷컴은 또 가장 전력 보강을 잘 한 팀으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꼽았다.
샌디에이고는 올 겨울 캠프, 저스틴 업튼, 윌 마이어스 등을 받아들이며 2015 시즌 우승을 향한 야심을 드러냈다. 젊은 선수들을 내보내고 베테랑을 대거 영입한 게 특징이다. 그만큼 성적에 목말랐다는 증거다.
이밖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컵스, 마이애미 말린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전력 보강에 성공한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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