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원, 송가연 사태에 “한 사람 인생이야 어찌되든 말든..”
소속사, 송가연 비정상적 남자관계 폭로
“그래도 이건 아니지” 충격 받은 후배 감싸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35)이 송가연(21)과 소속사 수박 e&m의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두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당신네들이 말하는 그 ‘비지니스’ 때문에 한 사람의 인생이야 어찌되든 말든”이라며 “어른들 때문에 힘들어진 인생인데 나만 편할 수는 없지. 손으로 하늘 안 가려집니다”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앞서 송가연은 소속사 수박 e&m을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가연은 그동안 TV 출연료와 광고 출연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계약 기간이 자동 연장되는 등 계약 조항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자 수박 e&m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연이 19살 때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한 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고 자신에 대한 특별 대우를 요구했다”며 갈등의 원인을 송가연에게 전가했다.
이 같은 소속사 주장이 나오자 자연스레 서두원의 이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오르내렸다.
지난달 26일 한 매체는 “송가연과 서두원이 소속팀 ‘팀원’에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해 격투 팬들의 비장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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