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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임지연 또 노출 연기?…"사실 부담스러웠다"


입력 2015.04.14 14:54 수정 2015.04.14 15:00        김유연 기자
배우 임지연이 노출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영화 '간신' 스틸컷

배우 임지연이 노출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임지연은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간신' 제작보고회에서 "노출에 대해 처음엔 부담스러웠던 건 사실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분명히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이고 다른 작품이라 봤다. 시나리오를 보고 선택한 거라 큰 부담 없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간중독'으로) 신인상을 받던 때 '간신'을 찍고 있었다"며 "현장에서 힘도 들었지만 더 진지한 마음으로, 열심히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극중 베일에 싸인 여인 다희 역을 맡았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강제 징집해 왕에게 바쳤던 ‘채홍’ 사건을 중심으로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 간신들의 권력 다툼을 그린 작품이다.

김강우 주지훈 임지연 이유영 등이 출연하고 ‘오감도’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개봉.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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