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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임성한 막장전개…데스노트 재림?


입력 2015.04.30 08:01 수정 2015.04.30 08:08        김유연 기자
’압구정 백야'가 충격적인 결말을 예고하면서 ‘임성한의 데스노트가 시작됐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MBC 방송화면 캡처

’압구정 백야'가 충격적인 결말을 예고하면서 ‘임성한의 데스노트가 시작됐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압구정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가 장화엄(강은탁)과 마지막 데이트를 한 후 바닷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는 장화엄과의 결혼을 포기하고 외국으로 떠나라는 장화엄의 조모 옥단실(정혜선 )과 모친 문정애(박혜숙)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백야는 일본 출장을 마친 후 돌아온 장화엄과 시간을 보낸 후 공항이 아닌 속초 바닷가로 향했다. 

이후 조지아(황정서)는 낯선 남성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수화기 너머 한 남성은 "이 전화 주인이 사망한 것 같다. 아가씨가 바다에 뛰어들었다"라고 말했다.

조지아는 충격으로 잠시 정신을 잃었고, 다시 깨어난 지아는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남성은 아가씨가 바다에 투신한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극적인 전개를 즐겨 선보인 임성한 작가는 전작에서 극 중 사망하는 등장인물을 묘사해 ‘임성한의 데스노트’라는 별명을 얻었다. ‘압구정 백야’에서도 백야의 오빠(심형탁)가 초반에 교통사고로 사망, 백야의 남편 조나단(김민수) 마저 비명횡사했다.

그러자 시청자들은 자극적 묘사와 막장 스토리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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