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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서랍에 갓난아기’ 시신 방치한 20대 엄마


입력 2015.05.21 16:07 수정 2015.05.21 16:14        스팟뉴스팀

창고에서 낳아 아이 시신 1년간 방치해

자신이 낳은 아이의 시신을 싱크대 서랍장에 1년 가까이 방치한 한모(29) 씨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제주 서귀포 경찰서는 20일 오후 9시경 한모 씨의 남편이 부엌 서랍장에서 아이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갓난아기 시신은 비닐에 싸여 부패가 심한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한 씨는 “아이를 병원이 아닌 창고에서 혼자 낳았는데 태어나자마자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사산아인지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경찰은 부검을 통해 시체유기 혐의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지만, 방치된 아이의 사산아 여부에 따라 추가 혐의가 있는지 더 조사할 예정이다. 이어 "부검 결과를 토대로 내일 중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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