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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는 9월 삼성페이 출시


입력 2015.06.03 15:17 수정 2015.06.03 15:18        이홍석 기자

한국과 미국에서 먼저 출시...갤노트5도 함께 공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결제시스템 '삼성페이'가 오는 9월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 5도 예정대로 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삼성투자자포럼(Samsung Investors Forum)2015’에서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업용(B2B)개발팀장(부사장)은 "삼성 페이가 9월 정도에 사용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준비 중인 다음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할 때 함께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이 언급한 다음 플래그십 모델은 최고 인기 스마트폰 제품군인 갤럭시 노트를 의미한다. 갤럭시노트 신제품은 보통 매년 9월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가전전시회 'IFA'를 전후에 발표했다. 이 부사장의 말대로라면 삼성 페이와 함께 갤럭시노트 5도 9월에 함께 공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삼성페이가 한국과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후 중국, 유럽, 호주, 남미 등으로 순차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6 및 S6 엣지 사용자뿐만 갤럭시 노트5 사용자도 삼성페이를 쓸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삼성페이 이용자 목표를 1700만명을 잡았다.

이 부사장은 “고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중저가 제품까지 삼성페이를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용자 목표는 삼성전자 기기 구매자 중 15~20%가 실제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삼성페이의 최종 목표는 서비스 자체 매출이 아니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지원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삼성페이를 통해 삼성전자 휴대폰을 쓰는 사람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것이 목표”라며 “삼성페이로 돈을 많이 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 기기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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