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유통주, 메르스 확산 우려로 업종 전반 조정"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유통주에 미치는 여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4일 "메르스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사스나 신종플루 당시보다 크다"며 "이는 국내 증시가 관광객에 의존하는 비중이 훨씬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유통주는 1개월간 7%대 상대수익률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인 유통업이 1주일새 마이너스 수익률로 반전됐다. 편의점이나 식자재유통업 강세에 면세점 기대감이 더해져 관련주가 급등하기도 했지만 메르스 확산 우려를 계기로 업종 전반에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서 연구원은 "메르스가 장기화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일부 관련 종목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해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통업의 세가지 이슈는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반등, 시내면세점 선정에 따른 가치 상승, 메르스 확산에 따른 영향이 주목할만한 이벤트"라며 "단기 조정 업체들 중에서 불확실성을 배제한 실적 모멘텀을 비교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유통주 가운데 유망주로 신세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 NS쇼핑, 롯데하이마트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