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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4개 진보세력 총결집 신당 창당"


입력 2015.06.04 14:18 수정 2015.06.04 14:20        황다인 수습 기자

정의당·국민모임·노동당·노동정치연대 등…9월 전후 매듭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가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당, 노동정치연대 등 4개 진보세력의 신당 창당 의사를 표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가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당, 노동정치연대 등 4개 진보세력의 신당 창당 의사를 표했다.

4일 심 원내대표는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공동선언을 통해 그동안 흩어져 있던 진보 정치 세력을 총 결집하겠다”며 “더 크고 강력한 진보정당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국민들에게 말씀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의당은 창당 때부터 분열된 진보세력을 하나로 결집시켜 명실상부한 진보대표정당의 위상을 갖추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공동선언을 하는 4자뿐만 아니라 그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진보정치를 지지하지만 동참을 유보해왔던 많은 세력들, 지지자들이 폭넓게 함께 하실 수 있도록 저희 정의당이 더 큰 책임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통진당 참여 여부에 관해서는 “당을 함께하는 문제와는 별개”라며 “국민적 상식에서 벗어난 대북관이나 패권주의 등 낡은 진보를 과감히 혁신해서 이제 진보정당이 민생책임정당으로 신뢰를 얻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심 원내대표는 창당 시기에 대해 “9~10월까지 매듭 지으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총선 후보 선출에 대해서도 “정의당의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지역출마에 앞장 설 생각이고 새롭게 통합되는 정당을 중심으로 해서 가급적 많은 출마자들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다인 기자 (dianddk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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