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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빠른 치유 위해 지역별 집중 치료 기관 지정"


입력 2015.06.10 11:51 수정 2015.06.10 11:53        스팟뉴스팀

10일 대국민담화 발표 “메르스 집중치료기관…지정격리 대상자 지원”

최경환 총리대행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메르스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메르스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담화의 핵심은 ‘지역별 메르스 집중치료기관 지정’이었다. 최 부 총리는 “정부는 메르스 환자분들의 빠른 치유를 위해 각 지역별로 메르스 집중 치료 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치료 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서울 보라매 병원, 대전 충남대 병원, 경기 분당서울대병원, 충남 단국대 병원 등이다.

이어 최 부총리는 “정부가 공개한 메르스 노출 의료기관을 꼭 확인하시고, 해당 의료기관을 특정기간 내 이용하신 분들께서는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임의로 병원에 가지 마시고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한 후 보건요원의 안내에 따라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국민들에게 지침 사항으로 “대형병원보다는 인근에 안전병원을 이용해주기 바란다”며 “응급 상황일 경우에는 응급실에 선별진료소를 갖춘 병원을 이용할 것”을 전했다.

또 “현업에 종사하시는 일반 국민 여러분들은 발열이나 기침, 기타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사용해달라”며 “되도록 병문안을 위한 의료기관 방문은 자제해 주시고 특히 노약자의 경우 병문안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발표에서 자가 격리 대상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긴급생계비 지원, 생필품 지원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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