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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덮은 '네마녀의 날'…미동없는 코스피


입력 2015.06.11 15:58 수정 2015.06.11 15:58        이미경 기자

코스피 지수 2056.61포인트…전일비 0.26%↑

코스피 지수가 금리인하 호재에 소폭 오르긴 했지만 큰 움직임 없이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060선을 웃돌기도 했던 코스피 지수는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쿼드러플 위칭데이)를 맞아 장중 매도물량을 쏟아낸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에 가세하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29포인트(0.26%) 오른 2056.6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5127만주와 7조4959만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홀로 2533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9억원, 955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166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운송장비, 보험, 의료정밀, 기계, 전기가스업, 통신업, 서비스업, 제조업, 섬유의복, 은행, 철강금속 등이 상승했고 증권, 건설업, 운수창고, 유통업,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가 2.6%,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3~4% 오르는 등 구로다 일본중앙은행(BOJ) 총재의 '엔저 경계' 발언에 자동차 3인방이 동반 상승했다.

이외에 한국전력, 제일모직,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포스코 등도 올랐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나흘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 네이버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0.17%) 내린 717.00포인트로 이틀연속 하락 마감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60원 오른 1108.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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