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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닛산·볼보·크라이슬러 6708대 리콜 실시


입력 2015.07.24 15:01 수정 2015.07.24 15:04        이소희 기자

쥬크 296대, XC90 90대, 듀랑고 55대·300C 5672대·다코타 595대 시정조치

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 볼보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와 화물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닛산의 쥬크 승용차는 엔진시동 스위치를 누른 후 원위치로 복원되지 않아 엔진시동 직후 시동 꺼짐이 발생하거나 비상정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비상정지 기능(Emergency engine stop)은 비상시 사용자가 의도에 따라 시동 스위치를 빠르게 3회 연속 누르거나 2초 이상 길게 1회 누르면 엔진이 정지되는 기능이다.

리콜 대상은 2013년 8월 30일부터 2013년 10월 22일까지 제작된 쥬크 296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4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볼보코리아 XC90 승용차는 냉각팬과 파워스티어링 호스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돼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새면서 조향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08년 9월 22일부터 2009년 10월 20일까지 제작된 XC90 90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4일부터 볼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파워스티어링 호스 고정 장치 설치를 받을 수 있다.

에프씨에이코리아 닷지 듀랑고, 크라이슬러 300C 승용차와 닷지 다코타 화물자동차는 에어백(일본 타카타사 부품)이 작동될 때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4년 4월 28일부터 2006년 12월 7일까지 제작된 닷지듀랑고 55대와, 2004년 4월 21일부터 2008년 6월 19일까지 제작된 크라이슬러300C 5672대, 2004년 10월 15일부터 2011년 5월 24일까지 제작된 닷지다코타 595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4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에어백 인플레이터(에어백 팽창 위한 가스발생장치) 교환을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닛산(080-010-2323), 볼보자동차코리아(1588-1777), 에프씨에이코리아(080-365-2470)로 문의하면 된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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