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 아모레퍼시픽, "원대한 꿈은 이제 본격 시작"
서경배 회장 "아시안 뷰티로 세계 뷰티문화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을 것"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아모레퍼시픽이 2020년 '원대한 기업'으로의 포부와 전략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9일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간담회를 개최하고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의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자 하는 아모레퍼시픽의 포부와 전략을 소개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이 걸어온 70년 미의 여정에 함께 해주신, 우리의 영원한 은인인 고객 여러분께 먼저 마음 속 깊이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며 고객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또 서 회장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70년의 뜻깊은 역사를 갖게 됐지만,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원대한 꿈은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아모레퍼시픽만이 지닌 독창성에 자부심을 갖고 이를 창의적으로 잘 살려낸다면, 반드시 아시안 뷰티로 세계 뷰티문화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미의 여정을 개척하며, 원대한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변곡점으로 삼아 '특이한 미적 가치'의 추구를 통한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의 소명 실현을 굳게 다짐하며, '원대한 기업'을 향한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의 연구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아시안 뷰티를 발굴하고 발현하는 '아시안 뷰티 연구소(ABL)'를 기술연구원 내 신설 조직했다. 아시안 뷰티 연구소는 인삼, 콩, 녹차 등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안 뷰티 특화 소재에 관한 기술 및 제품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소비자에 대한 심화 연구를 진행해 제품화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R&D Unit의 한상훈 전무는 "이를 통해 아시안 뷰티 연구소는 아시안 뷰티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아름다움을 전하는 창의적인 연구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무는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며 국내 장업계를 선도해 온 아모레퍼시픽의 발자취 뒤에는 연구원들의 숨은 땀과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발 앞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경영진의 선견지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 연구소, C-Lab 등을 발판으로 창조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기술과 노하우로, 아시아가 품고 있는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1세기에 들어 경제성장과 함께 도시화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며 막대한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과 부유층이 하루가 다르게 모여들고 있는 '아시아 메가 씨티'에 대한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기진출 국가에서의 브랜드력 확산에 주력함과 동시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메가 씨티로의 사업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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