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국 어린이에게 아동극 선물
14개 지역 41회 공연 1만5000명 초청 예정
현대자동차그룹 문화예술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8일까지 화천, 태백, 제주 등 14개 지역에서 '2015 아트드림 지역아동극축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 어린이에게 우수 아동극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지난 2008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후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0개 도시에서 14개로 규모를 확대했다. 또 이전과 달리 지역 어린이 합창단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고 해외 우수 작품을 초청하는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이 아동극에 직접 출연해 기존공연에 신선함을 더한다.
다문화 가족 어린이들로 구성된 '영덕 조이풀 어린이 합창단'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극단 21'과 함께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를 공동 공연한다.
또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오산시, 논산시, 담양군에서는 덴마크 '바티다 극단'의 대표극 '오버추어(Overture)'가 공연된다.
오버추어는 오케스트라 형식의 무언극으로 덴마크에서 매년 150회 이상의 공연이 열릴 만큼 작품성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세계 35개국에서 순회공연 중이다.
아울러 한국교육연극학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 관람객과 연극 세트장, 소품을 함께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사전예약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 및 개인은 대표 문의처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02-745-5863) 또는 지역 극장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트드림(Art Dream)은 지난 2007년부터 예술(art)을 통해 어린이들이 미래의 꿈(dream)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운용하고 있는 문화예술 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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