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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 도중 북 NLL 도발한 이유는?


입력 2015.10.27 10:23 수정 2015.10.27 10:26        목용재 기자

하태경 "북, 중국의 압박과 교류의 위협이라는 딜레마로 평화 깰 명북 축적"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북한의 핵무기 소유는 생존권과 자립을 위해 약소국이 당연히 추구할 수밖에 없는 비장의 무기'라고 저서에서 주장한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산가족 상봉이 진행 중이던 지난 24일 북한이 서해북방한계선(NLL)을 침범 하는 등의 도발을 벌인 것에 대해 평화를 깰 수 있는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행태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류가 늘어날수록 정보의 유입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산가족 상봉 자체를 꺼리는 북한 정권이 교류·협력 국면을 깨기 위한 빌미를 찾고 있다는 의미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는 것은 중국의 압박 때문이다. 중국 입장에서는 남북이 대화하고 평화로워야 자기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데 자꾸 분란이 일어나면 특히 동북지역은 경제발전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남북교류는) 한국의 정보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김정은 정권은 교류를 많이 해서는 자기한테 도움이 안 된다. 지금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삐라”라면서 “북한 입장에서도 이러한 딜레마가 있기 때문에 한쪽으로는 평화를 이야기 하지만 한쪽으로는 평화를 깰 수 있는 명분을 축적하려고 계속 도발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진정성이 전혀 없다. 가족들이 만나고 있을 때 NLL에서 또 도발을 했다”면서 “도발해놓고 사과를 하는게 아니라 우리 한국 측이 먼저 도발했다는 식으로 비난하고 있는데, 북한의 기본적인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 너무 협상 위주로만 했다. 다시 말하면 압박이 병행돼야 한다”면서 “북한이 이걸 안 들어주면 안될 정도의 구체적 압박이, 사실 우리 내부에서 압박을 한다고 되는게 아니지 않나. 여태까지 그런 압박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 부분을 많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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