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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16개 교역국 내년 상반기 경기 전망 부정적"


입력 2015.12.30 13:38 수정 2015.12.30 13:55        이홍석 기자

BSI 87…해외법인장 70.4% "수출 감소 지속 우려"

최대 수출국 중국 부정적 반면 미국·일본 긍정적

주요 교역국 2016년 상반기 경기전망.ⓒ전국경제인연합회
우리와 교역을 하는 16개 국가들의 내년 상반기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주요 교역국 해외법인장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경기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유효 분석대상 16개국의 내년 상반기 경기실사지수(BSI)는 87.0으로 나타나 내년에도 대외여건 악화는 지속될 전망이다.

BSI는 100을 초과하는 경우 내년 상반기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100 미만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 같은 결과는 우리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47.2)과 인도네시아(81.0)등에서 경기부진이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110.3)·일본(120.0)·베트남(150.0) 등은 호조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장들은 해외 비즈니스 애로요인으로 현지 기업의 경쟁력 상승(28.5%)과 중국 기업의 공격적 마케팅(22.1%)을 꼽았다. 또 엔저로 인한 일본 기업의 가격경쟁력 강화(16.2%), 주재국 정부의 보호무역주의(13.2%), 주재국 정부의 비관세장벽(7.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의견으로 진출국 경기 침체, 한국 기업의 낮은 지명도, 미국 금리인하 및 달러 강세, 정권교체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등을 제시했다.

지난 11월까지 수출이 전년대비 7.4% 감소한 가운데 응답자의 약 70%가 내년에도 우리 수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응답했다.

이는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경기악화 우려와 중국 기업의 공격적 마케팅과 일본 기업의 가격경쟁력 강화에 따른 것이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은 2016년 거시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수출이 소폭 증가(0.9%)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0월 협상이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에 대해서는 56.2%가 찬성한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도 21.3%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2.1%가 한국의 TPP 가입이 수출 증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관세철폐·인하(43.3%), 해외투자 보호활성화(36.3%), 원산지 인증절차 개선(13.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TPP 최대 수혜국으로는 베트남(35.8%)·일본(30.2%)·미국(23.9%)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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